한국어 기초 단어 100개: 뜻과 발음으로 외우는 순서
한국어 기초 단어 100개 — 명사·동사·형용사와 두 가지 숫자 체계, 잊지 않고 외우는 법.

왜 빈도순으로 외워야 할까
언어마다 상위 소수의 단어가 실제 사용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. 한국어도 마찬가지여서, 자주 쓰이는 수백 개 단어만 알아도 일상 대화의 상당 부분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. 반대로 교재 순서대로 주제별 단어를 외우면 정작 매일 듣는 단어를 늦게 배우게 됩니다.
또 하나의 원칙은 단어를 낱개가 아니라 짧은 문장으로 외우는 것입니다. '물'만 외우면 말할 때 활용하기 어렵지만, '물 주세요'로 외우면 그 자리에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. 아래 표의 단어들도 예문과 함께 소리 내어 읽는 편이 훨씬 오래 남습니다.
필수 명사 25개
| 한국어 | 로마자 | 뜻 |
|---|---|---|
| 사람 | saram | 사람 |
| 물 | mul | 물 |
| 밥 | bap | 밥, 식사 |
| 집 | jip | 집 |
| 시간 | sigan | 시간 |
| 돈 | don | 돈 |
| 친구 | chingu | 친구 |
| 가족 | gajok | 가족 |
| 일 | il | 일, 하루 |
| 말 | mal | 말, 언어 |
| 오늘 | oneul | 오늘 |
| 내일 | naeil | 내일 |
| 어제 | eoje | 어제 |
| 지금 | jigeum | 지금 |
| 여기 | yeogi | 여기 |
| 거기 | geogi | 거기 |
| 학교 | hakgyo | 학교 |
| 회사 | hoesa | 회사 |
| 음식 | eumsik | 음식 |
| 커피 | keopi | 커피 |
| 책 | chaek | 책 |
| 전화 | jeonhwa | 전화 |
| 이름 | ireum | 이름 |
| 나라 | nara | 나라 |
| 날씨 | nalssi | 날씨 |

핵심 동사·형용사 25개
한국어 동사·형용사는 사전형이 모두 '-다'로 끝납니다. 실제 대화에서는 '-아요/어요' 형태로 바꿔 쓰는 경우가 많아, 아래 표에 존댓말 활용형을 함께 적었습니다.
| 사전형 | 존댓말형 | 뜻 |
|---|---|---|
| 하다 | 해요 | 하다 |
| 가다 | 가요 | 가다 |
| 오다 | 와요 | 오다 |
| 먹다 | 먹어요 | 먹다 |
| 마시다 | 마셔요 | 마시다 |
| 보다 | 봐요 | 보다 |
| 듣다 | 들어요 | 듣다 |
| 말하다 | 말해요 | 말하다 |
| 알다 | 알아요 | 알다 |
| 모르다 | 몰라요 | 모르다 |
| 있다 | 있어요 | 있다 |
| 없다 | 없어요 | 없다 |
| 주다 | 주세요 | 주다 |
| 사다 | 사요 | 사다 |
| 만나다 | 만나요 | 만나다 |
| 공부하다 | 공부해요 | 공부하다 |
| 일하다 | 일해요 | 일하다 |
| 자다 | 자요 | 자다 |
| 좋다 | 좋아요 | 좋다 |
| 나쁘다 | 나빠요 | 나쁘다 |
| 크다 | 커요 | 크다 |
| 작다 | 작아요 | 작다 |
| 많다 | 많아요 | 많다 |
| 맛있다 | 맛있어요 | 맛있다 |
| 재미있다 | 재미있어요 | 재미있다 |
한국어 숫자: 두 가지 체계를 함께 외운다
한국어에는 숫자 체계가 둘 있습니다. 한자어 숫자(일·이·삼)는 날짜, 돈, 전화번호, 분(分)에 쓰고, 고유어 숫자(하나·둘·셋)는 나이, 개수, 시(時)에 씁니다. 예를 들어 3시 30분은 '세 시 삼십 분'처럼 두 체계가 한 문장에 같이 등장합니다.
| 숫자 | 한자어 (날짜·돈·분) | 고유어 (나이·개수·시) |
|---|---|---|
| 1 | 일 (il) | 하나 (hana) |
| 2 | 이 (i) | 둘 (dul) |
| 3 | 삼 (sam) | 셋 (set) |
| 4 | 사 (sa) | 넷 (net) |
| 5 | 오 (o) | 다섯 (daseot) |
| 6 | 육 (yuk) | 여섯 (yeoseot) |
| 7 | 칠 (chil) | 일곱 (ilgop) |
| 8 | 팔 (pal) | 여덟 (yeodeol) |
| 9 | 구 (gu) | 아홉 (ahop) |
| 10 | 십 (sip) | 열 (yeol) |
고유어 숫자는 99까지만 있고 그 이상은 한자어를 씁니다. 또 하나·둘·셋·넷은 단위 명사 앞에서 한·두·세·네로 바뀝니다 — '한 개', '두 시', '세 명'처럼요. 이 변형만 익혀 두면 숫자에서 막히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.
대화를 이어 주는 부사·연결어
명사와 동사만으로는 말이 끊깁니다. 아래 단어들은 뜻 자체는 단순하지만 문장을 잇고 뉘앙스를 만들어, 실제 대화에서 체감 유창도를 크게 올립니다.
| 한국어 | 로마자 | 뜻 |
|---|---|---|
| 그리고 | geurigo | 그리고 |
| 그런데 | geureonde | 그런데, 그나저나 |
| 그래서 | geuraeseo | 그래서 |
| 정말 | jeongmal | 정말, 진짜 |
| 조금 | jogeum | 조금 |
| 많이 | mani | 많이 |
| 빨리 | ppalli | 빨리 |
| 천천히 | cheoncheonhi | 천천히 |
| 같이 | gachi | 같이, 함께 |
| 다시 | dasi | 다시 |
자가 점검
'세 시 삼십 분'에서 시(3)를 읽을 때 쓰는 숫자 체계는?
외운 단어를 잊지 않는 방법
- 하루 10개씩, 짧은 문장과 함께 외웁니다 — '물'이 아니라 '물 주세요'로.
- 간격 반복(1일·3일·7일·14일 후 복습)으로 잊을 때쯤 다시 봅니다.
- 소리 내어 읽습니다. 눈으로만 본 단어는 말할 때 나오지 않습니다.
- 그날 외운 단어를 대화에서 한 번씩 써 봅니다 — 사용한 단어만 장기 기억으로 넘어갑니다.
단어를 외운 뒤 가장 흔한 실수는 뜻만 기억하고 조사를 빼고 말하는 것입니다. 은/는·이/가·을/를을 함께 익히면 외운 단어가 비로소 문장으로 이어집니다.
자주 묻는 질문
한국어 단어는 몇 개나 알아야 대화가 되나요?
일상 대화의 뼈대는 자주 쓰는 단어 500~1,000개 정도로 만들어집니다. 이 글의 100개는 그 출발점으로, 명사·동사·형용사·숫자·연결어를 고르게 담고 있어 첫 문장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.
한국어 숫자는 왜 두 가지인가요?
한자어에서 온 체계(일·이·삼)와 순우리말 체계(하나·둘·셋)가 각각 다른 용도로 남았기 때문입니다. 날짜·돈·분은 한자어, 나이·개수·시는 고유어를 씁니다. 두 체계를 함께 외워야 시간 표현을 말할 수 있습니다.
단어를 로마자로 외워도 되나요?
처음 며칠은 도움이 되지만 오래 의존하면 발음이 굳어집니다. 한글은 며칠이면 읽을 수 있으므로, 한글을 먼저 익힌 뒤 단어를 한글로 외우는 편이 결과적으로 훨씬 빠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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